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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하회마을4대강 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안동 하회마을 ⓒ 뉴스타운 | ||
지난 26일(목) 오전 11시,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소송 추진위원회 이름으로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 1시에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접수시켰다. 부산 등지에서도 소장을 동시에 접수시켰다. 그리고 오늘 11월 30일 두 개의 조간신문 1면에 국민소송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광고가 실릴 것이다.
이번 소송은 본질적으로 공익소송(public interest litigation)이고, 공익소송의 주인공은 변호사들이다. 30명에 달하는 변호사들이 자진에서 이 소송에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소장을 접수시켰다. 교수모임의 많은 교수들이 문제의 하천기본계획과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하는 작업을 했다. 시민단체의 운동가들은 현지를 답사하면서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등 많은 일을 단기간 내에 해냈다. 특히 국민원고단을 구성하는 데 성공한 시민단체들이야 말로 이 소송의 풀뿌리라고 할 것이다. 나는 진실과 정의가 승리할 것으로 믿어 마지않는다.
교수와 변호사 각1명, 그리고 시민단체 대표 2명으로 구성된 공동위원장으로 두기로 했고, 교수 대표로는 내가 좋겠다고 해서 맡기는 했으나 나로서는 거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이라곤 공부하고 가르치고 글을 써온 것뿐인데, 이런 일을 맡게 된 것이다.
소송단의 고문직을 흔쾌하게 맡아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 드려야 할 것이다. 고문을 맡아주신 최병모 변호사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토록 단기간 내에 소장을 준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천주교 수원교구장을 지내신 최덕기 주교님과 서울 강남 봉은사의 명진 주지스님께서 고문을 맡아 주신 데 대해 무어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이원영 교수(수원대)와 함께 두 분을 각각 찾아뵙고 어렵게 부탁을 드렸는데, 오히려 우리들이 참으로 애 쓴다고 하시면 흔쾌히 동의해 주셨다. 천주교와 불교 조계종에서 신망이 높으신 두 분께서 우리 곁에 계시다는 사실이 여간 든든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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