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 하수처리장 합동점검…현장 시정 가능한 사항 연휴 전 개선

추석 연휴에도 부산항 현장을 지키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작업장 위험요인과 시설물 상태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22일 부산항 신항 웅동 하수처리장을 찾아 연휴 기간 근무가 예정된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연휴 전에 찾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현장을 함께 돌며 안전관리 상태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공사와 협력업체가 각각 점검하는 방식이 아니라 같은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찾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작업 인력과 현장 여건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제 작업환경을 중심으로 살폈다.
합동점검반이 집중적으로 확인한 항목은 작업장 내 위험요인과 안전장애요소, 시설물과 설비의 안전상태, 개인보호구 착용 및 관리실태,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 및 보고체계다. 개인보호구는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근로자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안전장비를 뜻한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연휴 기간에도 현장에 출근하는 근로자에게는 시설 자체의 안전뿐 아니라 보호구 관리와 비상대응 체계까지 제대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점검 과정에서 조치가 필요한 사항도 확인됐으며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업체가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시정하고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조치를 마칠 방침이다.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까지 연결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점검의 핵심은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업체가 안전관리의 책임과 개선방안을 함께 살펴봤다는 데 있다. 특히 부산항 신항 웅동 하수처리장처럼 각종 시설과 설비가 운영되는 사업장에서는 작업장 위험요소와 설비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사고 예방과 직결된다. 연휴 기간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라면 자신이 일하는 작업장의 보호구 지급·관리 상태와 비상시 대피 경로, 보고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모든 현장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하며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을 협력업체와 함께 개선해 추석 연휴 전 위험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부산항 현장의 안전관리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포함해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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