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산단 도로·전력 정비…중복 굴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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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산단 도로·전력 정비…중복 굴착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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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망로·산단로 일원 노후 배전설비 교체…ADMS 구축 추진
-산리단길·특화거리 조성 연계…3개 기관 실무협의회 운영
-1년간 시범사업 진행한 뒤 성과 검토해 대상 구역 확대
이민근 안산시장(왼쪽)과 윤선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훈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장이 지난 15일 안산시청에서 반월국가산업단지 거리환경 개선과 전력설비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시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가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도로와 전력설비를 함께 정비한다. 세 기관은 사업 일정을 연계해 반복적인 도로 굴착을 줄이고, 별망로와 산단로 일원의 노후 배전설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지능형 배전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우선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성과를 검토해 대상 구역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안산시는 지난 1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와 ‘반월국가산업단지 거리환경 개선 및 전력설비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윤선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김훈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1987년 준공된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는 기관별 기반시설 정비가 각각 추진돼 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도로환경 개선과 전력설비 정비 일정을 사전에 조율하는 데 있다. 같은 구간을 반복해 굴착하는 상황을 줄이고 공사에 따른 통행 불편도 낮추겠다는 취지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안산시는 ‘아름다운거리 산리단길 조성사업’과 연계해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개발이익 재투자 재원을 활용해 별망로 일원의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는 별망로와 산단로 일원에 설치된 오래된 배전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전력설비 운영 상태를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배전관리시스템인 ADMS 구축도 추진한다.

세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공정과 일정을 조율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1년이다. 대상 구역 확대는 시범사업 성과를 확인한 뒤 검토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세 기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해 중복 공사를 줄이고 산업단지 이용 불편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월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산업단지 정비는 공사 규모뿐 아니라 기관 간 일정 조정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이 계획에 머물지 않으려면 실무협의회를 통해 굴착 구간과 공정을 미리 공유해야 한다. 1년간 진행될 시범사업의 성과도 공사 횟수와 기간, 통행 불편 감소 등 확인 가능한 기준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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