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정형외과부터 침·부항·구강·안과 검진까지 제공
의료 접근성 낮은 농촌 찾아가는 원스톱 건강서비스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김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가 운행된다. 내과·정형외과 진료와 한방 치료는 물론 구강·안과 검사와 물리치료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어 고령 주민과 농업인의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동중학교 체육관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동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60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취약계층,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력해 병·의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 주민에게 종합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먼 거리의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농촌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현장에는 사단법인 대한의료봉사회 소속 의료진 39명이 참여한다. 내과와 정형외과 등 양방 진료를 비롯해 침과 부항을 활용한 개인별 한방 진료를 제공하고, 구강검사와 안과 검안, 근골격계 물리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과 생활 속 질병 예방교육도 마련된다. 진료와 검사, 치료, 건강교육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해 참여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전날과 행사 당일 현장 시설과 운영체계를 점검한다. 행사 후에는 주민 만족도와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농촌왕진버스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은숙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왕진버스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대동면 어르신과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농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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