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공동대표 조원동·진근우)는 차세대 암세포 표적항암제인 '다락손라십(Daraxonrasib)'과 세계 최초의 가짜내성 항암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을 비교 평가한 폐암 및 난소암 오가노이드 1차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대조 약물인 '다락손라십'은 암세포 증식 스위치인 RAS 신호경로를 정밀 타격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고,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집중 조명받은 최첨단 표적항암제다. 그러나 암세포 자체만을 공격하도록 설계된 기전 특성상, 종양을 둘러싼 물리적 방어벽을 뚫지 못해 치료 저항성에 부딪히는 한계가 상존해 왔다. 이는 지난 80여 년간 암세포 변이로 오인되어 온 '가짜내성(종양미세환경 기질 장벽)'으로, 기질 장벽에 가로막혀 항암제가 암세포 사멸에 필요한 유효 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치사미달용량(Sub-lethal dose)'으로만 도달해 약효를 잃는 현상이다.
페니트리움바이오 연구진이 환자 유래 비소세포폐암 및 난소암 오가노이드와 암연관 섬유아세포(CAF)를 분리해 단독 비교한 결과, 두 약물의 작용 표적이 명확히 갈렸다. 다락손라십은 폐암·난소암 암세포를 강력히 사멸시켰으나, 약물 침투를 막는 CAF에 대해서는 고농도 조건에서도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페니트리움은 암세포 오가노이드 자체에 대한 손상 없이 약물 전달을 차단하는 핵심 원인인 CAF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특히 전신 독성과 골수 억제를 유발하던 기존 세포 표적항암제들과 달리, 페니트리움은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된 기질 장벽만을 선택적으로 정상화해 높은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러한 안전성은 비임상 모델의 선택적 기질 제거 효과뿐 아니라, 이미 수백 명 규모로 진행된 대규모 인체 임상시험에서 심전도, 간·신장 기능 등 주요 활력 징후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입증된 내약성과도 일치한다.
이번 연구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진행성 고형암 임상 2a상의 '치료 반응 회복(Resensitization)' 기전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한다. 진근우 공동대표(연구책임자)는 "혁신 표적항암제도 기질 장벽에 막히면 치사미달용량에 그쳐 치료의 천장을 넘을 수 없다"며, "암세포 사멸은 표준 표적항암제가 맡고, 약물 도달 통로를 여는 장벽 해체는 페니트리움이 맡는 상호보완적 병용 치료가 가짜내성을 해결하는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오는 9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매그놀리아 룸에서 'PENETRIUM Global Clinical Development Symposium 2026'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암 및 난소암 환자 유래 암세포와 CAF를 공배양(Co-culture)한 환경에서 다락손라십과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해 확인한 '가짜내성 극복' 및 '치료 반응 회복(Resensitization)' 후속 연구 데이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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