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펙스가 멤브레인 사업 통합 이후 정수부터 하·폐수, 산업용 수처리까지 아우르는 필터 제품군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다. 시노펙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KIWW 2026)’에 참가해 수처리용 멤브레인과 산업용 필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내 물 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 물 관련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2015년 시작된 행사다. 올해 행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다.
시노펙스는 최근 시노펙스멤브레인과의 통합을 마친 뒤 이번 전시에서 통합된 수처리 사업의 제품군을 공개한다. 정수와 하·폐수 처리에 사용하는 멤브레인부터 반도체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필터까지 적용 분야별 제품을 전시한다.
주요 제품인 가압식 피브이디에프(PVDF·Polyvinylidene Fluoride,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 필터는 유에프(UF·Ultrafiltration, 한외여과) 등급 제품으로 정수와 물 재이용, 산업용 수처리 등에 사용된다. 회사에 따르면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시설과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 등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침지식 엠비알(MBR·Membrane Bio-Reactor, 막분리 생물반응조)은 하·폐수 처리에 활용되는 제품이다. 시노펙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과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용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씨엠피(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화학적 기계적 연마) 필터와 피오유(POU·Point of Use, 사용 지점) 필터를 비롯해 식음료·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피이에스(PES·Polyethersulfone, 폴리에테르설폰) 필터 등을 소개한다.
가정용 제품으로는 반도체 산업에 활용되는 필터 기술을 적용한 시노텍스 정수기를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별도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권기 시노펙스 상무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2026’은 시노펙스멤브레인 통합 이후 한층 더 강력해진 시노펙스의 수처리 솔루션 경쟁력을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우수한 국산화 멤브레인 소재 및 필터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시노펙스 수처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 물 산업 발전과 친환경 수자원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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