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상담과 또래상담·정서지원 기능 결합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통합돌봄 체계 구축

미추홀구에서 위기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해 상담과 정서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돌봄 협력체계가 마련된다.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3일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와 ‘통합돌봄 협력 업무협의 간담회’를 열고 노인역량활용사업 ‘위기노인 보호상담 지원’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위기노인 발굴과 연계 방안, 기관별 역할 분담, 상담·정서지원 절차, 전문기관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살폈다.
이번 협력은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과 복지 사각지대·위기가구 발굴 및 사례관리 기능에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의 또래상담과 정서지원 기능을 연계한 것이 핵심이다. 위기 어르신 발굴부터 상담과 정서지원까지 양 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관내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협력체계에 따라 숭의4동 행정복지센터는 복지상담과 사례관리 과정에서 고독사 위험군이나 사회적 고립·우울 고위험군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해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로 연계한다.
센터는 연계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상담과 노인 우울척도(SGDS) 검사를 실시해 정서 상태와 지원 욕구를 파악한다. 이후 상담 결과에 따라 또래상담과 자조모임 등 맞춤형 정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련 전문기관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 과정은 위기노인 발굴, 기초상담 및 우울척도 검사, 맞춤형 정서지원, 전문기관 연계,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로 운영된다.
양 기관은 지원 현황과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어르신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지역 내 복지·의료·요양·심리상담 기관과의 연계도 확대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화 센터장은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위기 어르신을 발굴하고 상담과 정서지원까지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관내에서 처음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관계기관과 현장 중심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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