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교육·소통·주민 참여 성과와 협력 방안 논의
김해시, 2025년 인증 이후 첫 공식 교류의 장 마련

전국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들이 김해 화포천습지에 모여 습지 보전과 주민 참여 경험을 공유한다. 김해시는 2025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교류 행사를 통해 화포천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3일부터 4일까지 화포천습지과학관과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일원에서 ‘2026년 람사르습지도시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관리위원, 주민, 관계기관 등 전국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유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람사르습지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습지의 지속 가능한 보전·이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김해시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람사르협약에서의 CEPA 개념과 중요성, 김해시 람사르습지도시 주요 활동 사례, 습지방문자센터의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CEPA는 소통(Communication), 교육(Education), 참여(Participation), 인식증진(Awareness)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습지 보전을 실천하기 위한 람사르협약의 핵심 이행수단이다. 참석자들은 주민과 방문객의 습지 보전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교육, 방문자센터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둘째 날인 4일에는 화포천 습지보호지역을 직접 둘러보며 생태환경과 보전 현황을 살펴본다. 이어 습지방문자센터와 람사르습지도시 관계자 간 연계·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별 활동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화포천습지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전국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계기로 람사르습지도시 간 공동사업과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화포천습지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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