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인허가·전력·용수·전문인력 등 현장 애로 집중 해결
피지컬AI·우주항공·방산·원전·SMR·조선 투자 조기 추진

경상남도가 정부의 영남권 첨단산업 107조 원 투자와 57조 원 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경남의 실질적인 투자와 착공으로 연결하기 위해 정부·기업·지자체가 참여하는 ‘영남권 첨단산업 초격차 TF’와 자체 추진단을 연계하고, 기업별 전담매니저를 중심으로 투자계획 수립부터 인허가와 기반시설 확보,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속도전에 돌입했다.
경남도는 13일 재정경제부 혁신성장실장 주재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초격차 TF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정부와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과 영남권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경남·경북·대구·울산·부산 등 영남권 5개 시도, 삼성·LG·SK·두산·한화·현대자동차 등 주요 투자기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지난 10일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논의한 107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와 57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한 기업별 실행계획과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주요 투자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정부 지원 요청과제, 시도별 투자 지원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기업과 관계부처, 지자체가 하나의 팀으로 투자 과정의 걸림돌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매월 회의를 열어 프로젝트별 진행 상황과 현장 애로를 지속해서 관리하기로 했다. 기업이 제기한 투자 관련 건의사항은 관계부처가 신속하게 검토한 뒤 오는 9월 제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기업별 전담매니저를 중심으로 투자 일정과 현장 애로사항을 다시 점검하고 부지 확보와 산업단지 입주, 인허가, 전력·용수 공급, 전문인력 양성, 보조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해결하고, 제도 개선이나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사례와 기업 수요를 보완해 다음 TF 회의의 정부 대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한다.
이날 경남도는 비수도권 첨단산업 연구개발센터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비수도권에 있는 대기업 부설연구기관에도 전문연구요원을 배정할 수 있도록 병역특례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TF 회의가 끝난 뒤에는 박일웅 행정부지사와 첨단산업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개별 면담을 갖고 기업별 투자 일정과 부지, 인허가,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공급,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확보, 재정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7월 정부가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을 발표한 직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 대도약 첨단산업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별 전담매니저를 통해 투자계획 구체화와 현장 애로 해소를 지원해 왔다. 앞으로 정부의 영남권 초격차 TF와 도 추진단을 긴밀하게 연계해 기업별 과제의 이행 상황을 매월 확인하고, 투자 구상부터 착공과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영남권 107조 원 투자계획이 신속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의 현장 애로를 구체적인 정책과제로 만들어 정부 지원방안에 반영하고 경남의 피지컬 AI와 우주항공, 방산, 원전·SMR, 조선 등 첨단산업 투자를 조기에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 지자체가 원팀으로 협력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투자 걸림돌을 해결하겠다”며 “경남을 대한민국에서 첨단산업 투자가 가장 빠르게 실현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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