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 신천동 주민들이 지역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나눔주차장’ 사업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다. 생활 속 불편을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지난 2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신천동 주민자치회가 ‘일상을 바꾸는 자치, 신천동 나눔주차장’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시군별 주민자치 사업을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내 29개 시군이 참가했으며,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5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사업 내용과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신천동 주민자치회는 나눔주차장의 추진 과정과 주민 참여 성과를 소개했다. 심사에서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주민 만족도와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동 주민자치회에는 대상과 함께 우수사업비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두 차례 이상 수상한 4개 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시흥시에서는 정왕2동이 대표 사례로 참여해 주민이 주도한 사업의 운영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역과 공유했다.
김재성 시흥시 행정국장은 “신천동 주민자치회의 수상은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낸 주민자치의 가치를 보여준 사례”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11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형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사례가 다른 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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