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테크 건강돌봄과 도시브랜드 공모전 성과도 본격 추진

부산시가 조선 후기 울릉도와 동남 해역의 해양 방위 체계를 담은 '울도산해록'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에이지테크 기반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과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도 추진하며 문화·복지·디자인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울도산해록'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울도산해록은 조선 후기 동남 해역의 해양 방위 체계와 영토 수호 전략이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받는다. 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 자료는 1881년 울릉도 검찰사로 임명된 이규원이 1882년 4월부터 5월까지 울릉도를 조사한 전 과정과 고종에게 보고한 별단 등을 함께 수록한 기록이다. 당시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수토 정책 변화, 영토 관리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료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는 울도산해록이 해양 영토 관리와 국가 방위 정책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에이지테크 기반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수행사업자 선정을 마친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부산지역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에 건강관리 서비스 거점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역사회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과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이 1차 구축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두 기관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장비 보급과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부산 전역으로 확대될 건강돌봄 플랫폼 구축의 표준 모델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6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작 18점도 선정했다. 대상에는 콘센트 안전 마개인 '빼꼼부기 & 꽈당부기'가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파도상자 워터펜 홀더 4종'과 '웰컴홈커피'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상에는 'CATCH BAG : 부산의 바다를 담다', '부산의 바다, 서퍼의 감성, 친환경의 가치를 담은 서핑 핀 시계', '부산의 명물 3단 회전 마그넷'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2천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부산 브랜드숍 입점 기회와 다양한 홍보 지원도 제공돼 부산을 대표하는 도시브랜드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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