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린 카' 본격 경쟁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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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그린 카' 본격 경쟁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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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업체들, ‘녹색기술 선점’위한 경쟁 치열

^^^▲ 제 41회 '도쿄 모터쇼'에 전시한 미쓰비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카인 PX-MiEV 자동차.이번 모터쇼는 외국 유수업체들이 대거 불참해 불명예를 앉았다. 거대 중국 시장의 등장과 경제침체가 도쿄 모터쇼를 퇴색시키고 있다.
ⓒ Reuters^^^
차세대 그린 카 시대를 선점하라 !

일본에서는 이번 도쿄 모터쇼를 계기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물론 혼다, 닛산 등 차세대 '그린 카(Green Car)’를 놓고 치열한 경쟁(head to head competition)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도쿄 모터쇼’는 이른바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경연장이 되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신문이 20일(현지시각) 보도해 ‘녹색자동차기술’이 차세대 성장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본 이외의 많은 자동차 메이커들에게는 이런 녹색 기술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도요타 자동차는 가솔린과 배터리를 이용한 모터 구동의 하이브리드 카를, 닛산과 혼다자동차는 미래 주도형 완전 ‘전기자동차(EV)'를 내세우며 차세대 녹색기술을 지배하기 위한 달리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도쿄 모터쇼에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과거와는 달리 이번 도쿄 모터쇼는 세계 경제 침제를 반영한 각국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가하지 않았으며 거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에 더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도요타는 20일 새로운 모델의 하이브리드 카 ‘사이(Sai)’를 선보이면서 오는 12월 7일부터 월 3000대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다.(‘사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본보 기사 20일자 ‘도요타 하이브리드 카 새 모델 공개’ 국제난 기사 참조).

하이브리드 카의 효시인 첫 번째 모델인 ‘프리우스(Prius)'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40만 대 판매했고 올 50~6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운 도요타는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지배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른바 일반 전기 코드에 꼽아 충전을 하는 ’플러그 인(Plug-In)'하이브리드 카를 판매한다.

‘플러그 인’은 값비싼 배터리를 최소화하고 전기자동차의 문제점을 해결하게 해준다고 도요타 측은 밝히면서 “도요타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카가 전기 에너지를 가장 현실성 있게 사용하는 것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요타는 경쟁사들이 빠르게 하이브리드 카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지배적 지위를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이며 따라서 경쟁자들은 이미 완전 전기자동차 쪽으로 눈길을 돌려 이 분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기자동차분야에서는 일본 제 3위 규모의 닛산자동차가 가장 큰 경쟁자로 등장했다. 닛산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카와 전기자동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과는 다르게 순수 완전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내년부터 판매 개시할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카’를 ‘중간기술(halfway technology)'라 부르고 순수 전기자동차인 ’리프‘는 대규모 시장을 겨냥해 설계됐으며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닛산은 전기자동차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의 10%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닛산은 이어 “전기자동차와 배출가스 제로만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승자”라고 말하고 “배터리 기술을 핵심과제로 보고 이를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2위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도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기술 모두를 아우르고 있으나 우선 수소연료전지(hydrogen fuel-cell)차량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량은 물과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배출가스가 거의 없는 기술이다.

문제는 도로변에 설치해야 할 수소연료 충전소 설치비가 엄청나고 그 기술 개발 비용도 엄청나다는 게 상용화의 관건이다. 따라서 혼다도 ‘플러그 인’ 전기자동차에 눈길을 돌려야 할 판이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궁극적으로는 최고의 자동차가 되겠지만, 순수 전기자동차 또한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도쿄 모터쇼에는 전기자동차 컨셉트 카인 EV-N이 전시됐다.

한편, 떠오르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일본 시장을 제치고 얼마가지 않아 미국 시장도 제칠 정도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세계의 유수 자동차 메이커들이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기술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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