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4일 구축함 취역식에서 향후 5년간 매년 5,000톤급 최현함과 같은 대형 구축함 2척을 건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KCNA)이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북한 남포항에서 열린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multipurpose destroyer Choe Hyon)의 배치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KCNA 보도를 인용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해당 구축함이 지난 14개월 동안 군사 작전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은 조만간 5,000톤급 구축함 ‘강건호’(Kang Kon)와 10,000톤급 전략함(strategic warships)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KCNA는 전했다.
강곤함은 지난해 진수식 도중 부분적으로 전복된 후 수리를 마쳤다.
김정은은 북한 해군이 군사력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다며, 이제 그 역량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울 것”이라며, “현대화된 해군 기지 건설은 절박하고 필수적인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 노동당 중앙위원회 관계자들이 22일 회의에서 “새로운 해군 기지 건설 계획”을 논의했다면서, “해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화는 위상, 역할, 작전 범위의 변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시기에는 그러한 기지를 필요로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적인 해군기지 건설이 절박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했다”면서, 20∼22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해군함대 기지 건설을 결정한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은 해군의 핵 무장화가 “자체적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이는 “국가의 핵 억지력 강화”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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