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땅굴 라돈 논란 해명…“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대책 병행”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파주시가 최근 제기된 DMZ 제3땅굴 라돈 수치 논란과 관련해 현재 시설의 공기질 관리 현황과 안전 대책을 설명하며 관광객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후 환기시설 교체 이후 주요 관람구간의 라돈 수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파주시는 추가적인 환기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안전한 관광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일부 보도에서는 DMZ 제3땅굴 내부에서 높은 수준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제기됐으나, 파주시는 해당 수치가 시설 개선 이전의 과거 자료이며 현재 상황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제3땅굴은 현행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적용 대상 시설은 아니다. 그럼에도 시는 관광객과 근로자가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관리법 권고 기준인 148Bq/㎥ 수준을 목표로 자체적인 공기질 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 5월 노후 환기시스템을 전면 교체한 이후 관광객 이동이 집중되는 TBM 터널 구간은 권고 기준 이하인 148Bq/㎥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측정됐던 적갱도 구간 역시 현재는 380~700Bq/㎥ 수준까지 감소해 전반적인 공기질이 크게 개선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파주시는 일부에서 언급된 최고치 7,860Bq/㎥ 수치 역시 현재 측정 결과가 아닌 과거 시설 개선 이전 자료라고 밝혔다. 현재 적갱도 구간 수치와 비교하면 1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근로자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실제 근무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3땅굴 내부 근무는 장시간 고정 근무가 아닌 순찰, 이동, 교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노출 시간이 제한적이며, 현재 관리 수준은 작업환경 안전 확보를 위한 기준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현재 수치 개선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3땅굴 내부에 고성능 환기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고 계절 변화와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공기질을 유지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제3땅굴을 찾는 관광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기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수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DMZ 대표 관광지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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