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업소에 현판·아동용 물품 지원, 각종 지원사업 우대 혜택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아동친화음식점인 웰컴키즈존(Welcome Kids Zone, 환영 아동 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건전한 양육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친화적인 외식 소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일반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웰컴키즈존 지정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도비와 시비를 절반씩 분담해 총 2,7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웰컴키즈존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어린이 전용 식기류와 전용 의자, 맞춤형 메뉴판을 필수로 구비해야 하며,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전용 메뉴를 최소 1종 이상 개발해 판매해야 한다. 경주시는 아동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공간 확보를 위해 영업장 면적이 80제곱미터 이상인 업소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 심사를 거쳐 웰컴키즈존으로 선정된 음식점에는 해당 사실을 인증하는 공식 현판이 부착되며, 각 업소마다 영유아용 의자나 식기류 등 아동친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대 50만 원 상당의 예산이 지원된다. 아울러 향후 경주시가 진행하는 푸드테크(Foodtech, 식품 기술) 관련 사업을 비롯한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 사업에 응모할 경우 우선 선정되는 혜택도 부여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영업주는 다음 달 14일까지 경주시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주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8월 초 최종 지정 업소를 확정해 개별 통보하고, 오는 9월 중 현판 부착과 물품 지원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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