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리튬 광산 개발 호주 기업-한국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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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 리튬 광산 개발 호주 기업-한국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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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바다주 에스메랄다 카운티의 라이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지역 / 사진=아이오니어 홈페이지 갈무리 

호주 리튬 개발업체인 아이오니어(Ioneer)는 미국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리지 프로젝트(Rhyolite Ridge project)와 관련하여 한국의 두 엔지니어링 및 인프라 그룹과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4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환경 보호 단체들이 네바다주 고유종인 멸종 위기 야생화와 물고기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광산 개발에 대해 법적 소송을 제기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3일, 아이오니어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및 현대엔지니어링과 에스메랄다 카운티(Esmeralda County)의 리튬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구속력 없는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오니어는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의향서는 구속력이 없으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의무를 발생시키지 않고, 최종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2026년 7월에 양해각서(MOU)를 통해 협력을 공식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이오니어는 이전에 시바니-스틸워터(Sibanye-Stillwater)와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 회사인 시바니-스틸워터는 리튬 가격 폭락 등의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4억 9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이 회사는 2026년 하반기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예정이며, 첫 상업 생산은 2029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연간 27,800톤의 수산화리튬(lithium hydroxide)과 135,500톤의 붕산(boric acid)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공정은 현장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아이오니어의 버나드 로웨(Bernard Rowe) 사장은 “라이올라이트 리지 프로젝트는 10년에 걸쳐 지속적인 파트너십 구축, 인허가 취득, 자금 조달을 통해 추진되어 왔다. 정해진 기한과 예산 내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한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급히 필요한 리튬과 붕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아이오니어에 따르면, 라이올라이트 리지에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리튬-붕소 매장지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단 두 곳 중 하나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유사 프로젝트 중에서도 유일한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성명에서 밝혔다.

이 지역은 또한 에스메랄다 카운티의 실버 피크 산맥(Silver Peak Range) 근처에 있는 리튬-붕소 함량이 높은 토양 10에이커에서만 자라는 티엠 메밀(Tiehm's buckwheat)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광산이 건설되면, 이 야생화의 연방 보호 핵심 서식지 약 191에이커가 직접적으로 파괴될 것이다. 그 결과, 해당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 단체들로부터 법적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리튬-붕소 함량이 높은 토양 10에이커에서만 자라는 티엠 메밀(Tiehm's buckwheat)/ 사진=아이오니어 홈페이지 갈무리 

2024년, 생물다양성센터(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서부 쇼쇼니 방어 프로젝트(Western Shoshone Defense Project), 그리고 그레이트 베이슨 자원 감시단(Great Basin Resource Watch)은 연방 정부가 환경 검토 과정에서 광산 개발로 인해 티엠 메밀의 생존이 위협받거나 핵심 서식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장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티엠 메밀은 미국 네바다주 에스메랄다 카운티의 라이오라이트 리지(Rhyolite Ridge)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매우 희귀한 다년생 야생화로 특정 토양 조건에서만 생존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 3월, 연방 판사는 내무부가 아이오니어의 광산 개발을 적절하게 승인했으며, 해당 프로젝트가 희귀 야생화인 티엠 메밀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판결했다. 티엠 메밀은 전체 개체군이 단 10에이커의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환경 보호 및 원주민 권리 옹호 변호사들은 이에 반발하여 4월에 항소를 제기했는데, 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화의 유일한 서식지로 알려진 곳에 노천 리튬-붕소 광산이 건설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라이올라이트 리지 광산은 오류와 누락으로 얼룩진 허가 절차를 통해 승인되었으며, 1,600미터 깊이의 노천 광산 개발에 유리하게 조작되었다.”고 생물다양성센터의 그레이트 베이슨 지역 책임자인 패트릭 도넬리(Patrick Donnelly,)는 말했다. 이어 그는 “독립적인 과학자들은 이 광산 개발로 인해 티엠 메밀이 멸종될 것이라는 데 동의하며, 우리는 제9 순회항소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라이올라이트 리지 프로젝트 안내 / 이미지=미국 에너지부(DOE)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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