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은 "야당인 한나라당이 야당답지 못하게 자기입장도 내지 않고 '재계가 지지'하는 정부안 을 밀어부치려고 하는 것은 크게 잘못 되었다"고 꼬집었다.
이 자리에서 이남순 위원장은 "정부의 주5일제 법안은 노사정위에서 논의된 수준보다 후퇴한 내용으로 노동계는 이에 반대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정부안에서 토씨하나 바꿀 수 없다며 밀어부치고 있는데 대해 우려한다"고 말하고 '한나라당이 유연하게 노동계안을 반영 할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또 "양 노총은 단일안을 만들어 타결을 목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재협상에 성실히 임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14일까지 합의하지 않으면 정부안을 처리한다'는 주장만 되풀이하는 등 재계편만 들었다"며 "예상한대로 경총이 재협상에서 시간끌기로 일관해 협상을 결렬시 켰다. 교섭결렬의 책임은 한나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노조가 있는 노동조합은 그래도 임단협을 통해서 주5일제를 도입할수 있으나 미조직노동자와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위해서 법제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의 법안은 중소영세사업장노동자와 비정규직노동자를 소외시키고 차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국회가 노사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노동계가 받아들일수 없는 정부안을 강행 처리할시 '개정된 근기법에 따라 단체협약을 변경하자'는 사용자에 맞서 노동자들의 엄청난 저항과 투쟁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정부안 통과시 노총은 현장에 지침을 내리고 투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병렬 대표는 "한나라당이 재계를 편들고 있다는 주장은 수용할수 없다. 현실을 보는 인식에 차이가 있어서 비롯되었다. 국가와 경제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주5일제 도입을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기업인들도 많다. 당내도 반대의견이 많다. 이 정부는 친노동자 정부라 정부안에 노동계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노총은 이날 오전 8시 긴급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어 주5일노동제 대책회의를 열어 '일방적으로 재계를 편들고 있는 한나라당을 항의방문하여 노총입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노총은 또 오후 2시 열리는 '근기법개악저지 양노총 총력투쟁 2차결의대회'에 참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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