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진도 A모 농협의 모지점에서 근무 중인 구매담당 B모 직원이 농민들에게 줄무늬잎마름병 농약을 포함한 친환경자재 등을 판매하고 받은 수억여원 정도의 공금을 횡령하고 잠적했다는 것.
참고로 현재 진도 A모 농협의 자체 조사 결과, 현재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액만 약 3억8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B모 직원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농자재판매 업무에 대해 해당 농협이 자체감사에 착수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8월말부터 9월 초까지 무려 2주간 무단결근한 뒤 지난 7일부터 출근해 14일까지 근무하고 다시 잠적해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아 ‘공금횡령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농협에 친환경자재를 납품한 농약총판업체 대표 C모씨는 “잠적한 B모 직원이 관련 서류와 판매대금을 모두 알고 있는 상황에서 납품 인수증만 받고 대금을 받지 못해 농협측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모 대표는 또 “군에서 농민들에게 줄무늬잎마름병 농약 등 친환경자재를 지원하기 위해 자재대의 70%를 보조하고 농민들이 30%를 자부담한 상태에서 사건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B모 직원이 잠적하기 전에 농협창고에 농자재가 보관 중인 것을 농협 관계자가 확인했지만 갑자기 8,000여만원 상당의 농자재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져 위선에서는 “알고도 쉬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B모 직원이 물건을 빼돌려 저가로 장물처리 했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도 A모 농협측은 현재 농자재의 90%이상을 타 지역 업체에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업체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A모 농협 D모 조합장은 이와 관련해 “현재 B모 직원이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아 이달 21일부터 감사를 통해 진상을 파악할 것”이라면서 “앞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고 밝혔다.
또 진도 A모 농협측 E모 관계자는 “B모 직원을 찾기 위해 가족과 친인척들을 만나 직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 까지는 피해금액 등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힘들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농민 F모(지산,45) 씨는 “문제의 농협에서 지난 7년 전에도 직원이 물건을 납품 받고 공금을 횡령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었다”면서 “경찰 등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직까지 잠적 중인 B모 직원은 과거 A모 농협 동부지소를 거쳐 모지점 구매계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5년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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