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미디어센터 <시민단편드라마 제작교실>을 통해 노동주씨가 제작한 ‘한나의 하루’ ⓒ 광주시청자미디어 센타 제공^^^ | ||
‘시민단편영화 스페셜’에 상영되는 작품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실시한 <시민단편드라마 제작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수료작으로, 지난 7월부터 시나리오 기획부터 편집까지 유맹철 프로그래머를 비롯한 전문 강사들의 맞춤형 밀착교육을 통해 대학생, 주부,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 시민들이 직접 제작했다.
상영작은 ‘한나의 하루’, ‘나비야’, ‘할머니와 고추장’ 등 총 10작품등이며,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이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영상제작물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주국제영화제는 이 지역의 영상문화 진흥을 위해 매년 이 프로젝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노동주씨의 작품, ‘한나의 하루’가 눈길을 끈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2009광주국제영화제 <시민단편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시작된다. 지난해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 라는 다큐제작에 성공을 거뒀던 그가, 이번에는 극영화에 도전한 것이다.
시각장애인 노동주 씨는 본래 그의 꿈이었던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지난 7월,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시민단편드라마 제작교실>에 참여, 3개월여의 교육기간을 거쳐 ‘한나의 하루’라는 극영화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노동주 씨가 준비한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시나리오 수정, 스텝구성, 촬영장비 등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순조로운 영화제작에 임했다.
“일반 다큐멘터리 제작과는 달리 극영화는 많은 통제와 판단이 필요했어요. 프레이밍과 타이밍, 카메라와 대상과의 관계, 움직임, 배우의 감정 등 쉽지만은 않았죠. 정말 함께했던 스텝들과 소통이 없었다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예요. ” 라고 말하며 노동주씨는 작품 제작의 공을 모두 스텝들에게 돌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