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전기차 수출 급증
- 캐나다, 중국산 EV 수입 관세 6.1% 부과
- 호기심 많은 미국 소비자들
- 미국인 40%, 중국 전기차 미국 시장 진출지지
- 미국인 49%, 중국 전기차 가성비 매우 좋거나 훌륭

“일부 미국 자동차 구매자들은 자신들이 가질 수 없는 것, 즉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EV)’를 부러워한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수렌 무사비(28세, 볼티모어 거주)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전기차의 부드러운 승차감에 대한 선호 때문에 미국에서 저렴한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어 한다.”면서 “하지만 그가 알아본 차량 세 대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것이라 사실상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수렌 무사비는 “한 대를 직접 타보거나 시승해 볼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며, 중국 비야기(BYD) 모델 세 가지로 구매 희망 목록을 좁혔다“고 밝혔다면서, ”지리(Zeekr)자동차 또한 컴팩트한 크기, 고급스러운 내부,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에 매료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중국산 전기차(EV)의 매력 : 저가(低價)인데다 기능도 다양
무사비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신차 평균 가격이 5만 달러(약 7,550만 원)에 육박하면서, 업계와 미국 양대 정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 저렴한 중국산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산 자동차가 유럽, 남미, 심지어 캐나다까지 진출했지만, 미국 정부는 데이터 보안과 미국 일자리 보호에 대한 우려로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중국산 자동차 수입을 금지했다.
유럽과 같은 곳에서는 3만 달러(약 4,53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중국산 전기차가 많다. 이러한 차량 중 일부는 첨단 운전 보조 소프트웨어, 내장형 미니 냉장고, 동승자와 함께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해 초 CES 박람회에서 여러 대의 중국산 차량을 시승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에드먼즈의 수석 편집자 클린트 시몬은 ”그들이 더 낮은 가격대에 제공하는 기술력은 놀라웠다.“고 시승 결과를 설명했다.
* 중국산 전기차 수출 급증
* 캐나다, 중국산 EV 수입 관세 6.1% 부과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급부상했다. 캐나다는 최근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문을 열면서 연간 4만 9천 대의 초기 수입량에 대해 관세를 6.1%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산 전기차는 이미 멕시코로 대량 수출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멕시코에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방문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다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달 초, 주요 자동차 업계 단체들은 경쟁력 문제를 이유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는 서한을 미국 정부에 제출했다.
오하이오주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 버니 모레노는 지난 1월 포드 자동차 공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내가 살아있는 한, 미국에서 중국산 자동차는 절대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비판을 일축하며, 중국산 자동차가 인기 있는 이유는 품질과 기술 혁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 호기심 많은 미국 소비자들
해리스 여론조사와 콕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소비자들은 데이터 보안 및 미국 기업 보호 문제 등 중국산 자동차 수입 허용에 대해 몇 가지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쉐보레, 현대 등 여러 브랜드를 판매하는 오하이오주 자동차 딜러인 레트 리카트는 중국산 모델이 출시된다면 고객들이 앞다퉈 구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콕스 오토모티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를 비롯한 딜러들은 아직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지하는 딜러는 15%에 불과했고, 미국 안전 기준을 준수할 것이라고 믿는 딜러는 26%에 그쳤다.
미국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 중국산 전기차를 미국에서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 미국인 40%, 중국 전기차 미국 시장 진출지지
* 미국인 49%, 중국 전기차 가성비 매우 좋거나 훌륭
콕스(Cox)의 설문조사는 향후 2년 안에 자동차를 구매할 예정인 미국 소비자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인 49%가 중국 자동차의 가성비를 매우 좋거나 훌륭하다고 평가했으며, 40%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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