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에 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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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에 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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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향연

색동옷 오색산야 하늘에 하얀구름
누우런 벼이삭들 달밝은 가을울녘
풀벌레 오케스트라 가을밤은 깊어가네,

밤드리 서창밝혀 뀌투리 노래하며
초가을 오동잎에 임에게 사연적어
바람에 띄우는 연서 계절의 책갈피여,

한가위 달빛사랑 치마폭에 담고와서
계절의 누대위에 한가족 모여 앉아
해즈믄 놀빛을 안고 담소로 향을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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