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만 단장과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북한선수단은 오늘 오전 10시10분과 20분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 2대에 나눠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출발 지연 사유가 평양 순안공항의 기술적인 문제라고 밝히고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U대회 조직위는 이에 대한 북한측의 진의를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9개 종목에 출전하는 북한은 당초 계획보다 6명 줄어든 선수 88명과 보도진 24명 등 218명이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편, 북한선수단의 도착이 지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나왔던 대회 관계자들과 북한서포터즈 등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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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북한측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첨예의 관심사가 되었다.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북한응원단의 모습은 한반도를 새롭게 변화시킬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들의 축제인 대구U대회에 북한측이 일찍부터 참가의사를 표명해 오다가 입국 당일에 가서 8. 15대회를 문제삼아 "불참의사"를 표명해 온것은 진위여부를 떠나 매우 애석한 일이다.
이로 인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와 북한관련 서포터즈인 통일유대회 시민연대, 북한관련 행사담당자들은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기대반, 염려반으로 한가닥 북한 참가를 희망하며 북측에 계속 타진 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8일 오후 6시에 경북대학교 대강당 앞에서 치러질 북측 선수단, 응원단 환영음악회인 "반갑습니다"는 잠정적으로 연기된 상태에 있다.
통일유대회 시민연대는 "북측 선수단 및 응원단이 이번 대구 유니버시아드 경기에 불참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늘 경북대 공연 행사를 비롯한 이후 일정이 불투명하게 되었다"고 전제하면서 "현재 판문점 연락관 접촉이 진행되는 상황이고, 아직 불참에 대한 북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고 다만 "불참 시사"이기에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앞으로의 일정을 가져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경북대공연을 비롯한 통일U시민연대의 행사일정은 북측 참가가 결정된다면 되면 이후 속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입국이 지연되고, 거기다가 "불참시사"를 표명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옴으로 대구하계유대회조직위는 대회에 영향이 혹시나 미치지 않을까 고심하는 눈치였고, 관에 의해 주도되는 북한관련 환영행사, 서포터즈 응원계획, 선수촌 입촌식 준비차질 등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아무쪼록, 북한이 참여한다는 것이 얼마나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고 한반도에 전쟁분위기를 일소하는데 큰 역할이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