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가운데, MLS 커미셔너 돈 가버가 직접 두 팔 벌려 살라의 합류를 반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 "살라가 손흥민에 이어 MLS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라는 조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 결장 이후 구단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논란이 됐다.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희생양 삼는 구단의 태도에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시했다. 살라는 "지난 여름 구단이 많은 것을 약속했으나 최근 3경기 연속 벤치에만 머물고 있다"며, "내가 팀을 위해 쏟아온 노력을 구단이 외면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러한 갈등은 리버풀의 부진과 함께 살라의 폼 저하와 연관되어 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이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에 올랐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 리버풀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승 2무 3패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아르네 슬롯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살라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그 영향으로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 명단에서도 빠졌고, 15일부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 소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다양한 구단들과의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골닷컴은 "살라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이미 손흥민이 MLS로 이적한 사례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었고, 공식전 1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서부 컨퍼런스 4강에 진출했으며,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맞대결을 펼치는 다음 시즌 개막전을 성사시켰다. 이처럼 빅스타 영입 경쟁이 치열한 MLS에서, 살라가 미국행을 택한다면 리그에 큰 화제가 될 전망이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살라의 미국행 가능성에 대해 "살라가 MLS에 온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하겠다"며, "살라가 메시, 토마스 뮐러와 직접 연락해 MLS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MLS는 손흥민, 메시, 뮐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그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살라의 행보가 축구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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