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진도 송전철탑 건설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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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진도 송전철탑 건설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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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에 사업승인계획 철회

^^^▲ 한국전력공사가 전남 진도 송전철탑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는 답변서
ⓒ 뉴스타운 박준영^^^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제주~진도간 송전철탑 건설사업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해저케이블 사업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한전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현안을 비공개로 질의한 결과, 한전측 담당부서인 송변건설처 송전건설팀은 답변을 통해 “지식경제부에 신청한 제주~진도간 송전철탑 건설 사업승인계획은 철회했다”고 지난 8일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전측의 이번 답변은 어디 까지나 ‘송전철탑 건설을 철회 했다’는 단순한 사실을 확인시켜주는데 그쳤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전이 어떤 대안과 대책을 수립해 사업을 계속해 추진할지 관심을 갖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핵심적인 이유는 한전이 올해 초인 지난 1월5일 LS전선(대표 구자열)과 ‘진도~제주 간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해저케이블 사업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송전철탑 건설 철회’가 곧 사업 전체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한전의 이번 결정은 조심스럽지만 넓게는 ‘송전탑 대신 지중화나 해저, 타 지역을 거치는 등의 기술적 전달 방식의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사업추진 주체인 한전측의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란 지적이다.

참고로 한전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본지는 한전측 담당 직원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송전철탑 건설 철회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의 구체적인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해당 한전측 관계자는 “곧 공식입장을 밝히겠다”는 짧은 답변을 끝으로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곤란해 했다.

결론적으로 한전측의 이번 ‘송전철탑 건설 철회’ 결정은 그동안 군민들의 강력한 반대 투쟁에 부딪혀 마지못해 내린 ‘전술적 후퇴’로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제주송전건설반대 대책위원회 집행부는 지난달 말에 임시총회를 열어 언론보도를 통해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 해명한 뒤 '전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일부 군의원들이 적극 만류하면서 차기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유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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