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갖고 “모든 사물과 문화의 생존방식은 진화인데 전남은 지난 수십년간 진화를 멈췄다”며 “이 때문에 전국 인구가 62% 늘어나는 동안 전남 인구는 오히려 42%나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몇년간 폐가가 되어가는 전남의 운명을 중지시키고 바꾸나가기 위해 공직자들이 합심 노력해온 결과 친환경농업, 천일염, 행복마을, 기업 유치 등 많은 부분에서 자랑할 것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각자 맡은 일에서 고민을 하고 거기서 무언가 답을 찾으려 한다면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3만6천여명 이상의 인구가 줄어들다 지난해 1만8천여명이 감소해 무려 1/3이나 감소폭이 줄었는데 이는 지난해 기업 유치로 새로 만들어낸 2만6천개의 일자리에 상응하는 것으로 ‘희망을 얘기하고 그것을 확신을 갖고 추진하면 해낼 수 있다’는 가치를 보여준 것이라는 게 박 지사의 설명이다.
또 행복마을 추진으로 귀농인구가 늘어나고 기존에 여름 장마철이 닥쳐서야 형식적으로 해오던 배수로 공사를 4년여 전부터 건설장비가 쉬는 한겨울부터 시작해 적은 비용으로 많은 곳에서 장마 대비를 해오는 등의 성과를 낸 것도 공직자들이 ‘왜 전남은 어려운가’, ‘왜 농촌은 어려운가’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아내 추진해온 결과로 평가하며 더욱 분발을 독려했다.
박 지사는 또 “연금 은퇴자들이 제2의 인생을 전남에서 설계할 수 있도록 유치하기 위해 일조량이 많아 건강에 좋고 겨울에 따뜻해 활동하기 좋고 물가가 싸서 생활하기 좋다는 것을 설명하면 모두들 아내가 싫어한다는 말을 한다”며 “이는 여성들이 농촌에 가면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한 원인으로 양파, 고구마 등 여성들의 몫인 밭작물 재배도 논작물처럼 기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정부의 가장 큰 일 중 하나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여름철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폭염 속에서도 들녘에서 일하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한낮에 일하는 것을 피하도록 하는 등의 가이드 역할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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