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유해 송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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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전 서울 용산 유엔사 연병장에서 열린 유엔군 전사자 유해 송환식에서 유엔사 의장대 장병들이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 ||
이상희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군 원로, 국회 국방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송환식에서는 지난 4월 말 경북 영덕군 주민들의 제보로 발견된 유해가 유엔사 측에 인계됐다.
이 장관은 이날 송환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아직도 이 땅에 한국군 전사자 13만여 명과 유엔군 전사자 5만8000여 명의 유해가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참전용사 마지막 한 분의 유해를 찾을 때까지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유해 송환식은 이러한 약속의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미 유해발굴단의 활동과 노력은 국가 무한 책임의 상징으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부여된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장관은 “오늘 행사는 아주 뜻깊은 것으로 긴 세월 동안 이국땅에서 외롭게 남겨졌던 고인이 늦게나마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엔군사령부에 인계된 유해는 “전쟁 당시 어로작업 중 그물에 걸려 인양된 유해를 바닷가 인근 야산에 매장했다”는 주민들의 신고 내용을 제보받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발굴된 것이다.
발굴에 들어간 유해발굴감식단은 주민들이 지목한 곳에서 군화 밑창을 비롯해 지퍼·나이프 등의 유품을 포함해 유해 일부를 발굴, 유엔사 측의 협의로 지난 2개월여 간 우리 측 자체 감식 결과 서양인으로 확인돼 이번에 송환을 가졌다.
한편, 유엔사 측에 인도된 유해는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JPAC)로 옮겨져 유가족 확인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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