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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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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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悲歌

동해를 지키는 대왕암
하늘과 바다 맞잡은
그대 혼빛으로 기도 하리네,

해와 달 공전하는 한해가 가기전에
개구리소리 요란한 6월의 들녘

미루나무 그림자되어
홀로 고향집에 계신 어머니
두고 온지 반세기
산능선 통일의 꽃비로 내리는
비오는 그 날이면 오시겠지요,

다부원으로
찾아온 기쁜소식 하나
먼길을 돌아서 온 내 누이여,

북으로 나아갈 길 하나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

동해를 치닫는 철마는 달리고 싶은데
달려가라 달려가라 이념의 하늘을 지나,

시베리아 저 건너편
5대양 6대주를 돌아서
우리들의 소망 싣고 달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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