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인 이번 3국 정상회의가 12일 열린다^^^ | ||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다자외교 무대인 이번 태국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0일 오후 파타야에 도착,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태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둘째날인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는데 이어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 뒤 보호무역주의 배격 의지와 국제공조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또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 올 들어 두 번째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2일 이 대통령은 오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아소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동북아시아 3국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후쿠오카(福岡)에 이어 이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인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과 동아시아 협력 증진방안, 동북아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제4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뒤 오후 늦게 귀국할 계획이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태국 방문은 이 대통령이 런던 G20 금융정상회의에 이어 아세안 회원국 및 중국, 일본과 국제금융위기 극복방안을 긴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신(新)아시아 외교구상’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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