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내용 중심 연구와 150회 ‘수업 나눔 릴레이’ 등 본격 활동 돌입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중등 수업 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교과 중심 교원학습공동체인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 2기를 조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은 지난해 5월 출범한 도 단위 중등 교원학습공동체다. 기존의 교수학습 방법(Skill) 중심이었던 ‘교실수업 나눔교사단’을 교과 내용(Content)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남 유학의 거두이자 조선 시대 대표 교육자인 퇴계 이황 선생의 교육 정신을 계승해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겼다.
이번 2기 교사단은 규모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1기(10개 교과, 225명)보다 확대된 15개 교과, 290명의 교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과거 ‘교실수업 나눔교사단’ 시절인 2022년(74명)과 2023년(102명)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한 수치로, 수업 혁신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뜨거운 열의를 입증했다.
교사단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엄격한 활동 과제를 수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위한 교과별 자체 연구 ▲경북형 질문탐구 수업 실천 ▲교과 융합 및 AI 디지털 활용 수업 자료 개발 ▲수업 나눔 릴레이 및 컨설팅 등이 있다. 특히 오는 4월 25일부터는 도내 곳곳에서 총 150회의 ‘수업 나눔 릴레이’를 실시해 변화된 수업 모델을 현장에 전파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 또한 차별화된다. 도 교육청이 수업 혁신의 방향성과 과제를 먼저 제시하고, 이에 공감하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목적 지향적’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교과별 수석교사들이 고문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별한 혜택이 없음에도 학생을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연구와 나눔에 앞장서 준 선생님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신(新) 퇴계’”라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개선 노력이 경북 교육 전반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오는 12일(토) ‘신(新) 퇴계 교과 교사단’ 2기 출범식과 함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연수를 개최하고 1년간의 대장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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