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아카시아 잎 황화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경북 칠곡 등 7개 지역에서 지난 6월 16∼21일까지 2차에 걸쳐 임업연구원(김경희 박사 외 5명)과 아카시아보존연구회, 양봉협회 등과 합동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960년대 사방 조림 및 연료림 조성 이후 방치된 아카시아 나무 숲이 고온과습 등으로 생육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카시아나무 숲은 전반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중이며, 황화현상에 의한 조기 낙엽의 피해는 지역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아카시아 나무 숲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숲의 보존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적극적인 후계림을 조성하는 갱신이 필요하고, 육림사업 시 아카시아 나무도 가지 치기 및 맹아갱신(萌芽更新)을 병행해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폐된 산림의 토양을 보존하고 조기에 녹화할 목적으로 실시된 사방조림 시 척박하고 건조한 산지에서도 적응력이 강하고 생장이 잘 되는 아카시아나무가 주로 이용됐다.
또한 연료 채취를 목적으로 1959년에서 77년까지 18년간에 걸쳐 약 64만 3ha의 연료림을 조성할 때도 아카시아 나무가 많이 사용되어 잎은 가축의 사료로, 줄기와 가지는 연료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황폐지 복구와 녹화가 완료된 80년대부터는 거의 심겨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기존의 조림지는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서 용재의 생산과 이용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