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구과학고
스크롤 이동 상태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구과학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점 만점에 184.4점 동구 1위

지자체간 지나친 유치경쟁으로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대구과학고 설립부지가 결국 동구로 낙착. 2011년 개교 예정인 새로운 대구과학고는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에 설립되게 확정됐다.

과학고 위치선정위는 이에 앞서 제2과학고 설립과 관련해 26~27일 후보지별 지자체간 제안설명을 청취했으며 현장을 방문한바 있다.

대구교육청 과학고 위치선정위원회는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19:30까지 대회의실에서 6시간 30분간의 마라톤 회의를 갖고 20:00에 과학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과학고 유치를 신청한 6개 구·군에 대한 최종심의회를 열고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내 부지를 과학고 이전부지로 결정했다고 김타열(영남대 교수) 선정위원장은 기자회견으로 밝혔다.

동구는 평가에서 200점 만점에 184.4점을 획득해 서구와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을 제치고 과학고 이전예정지로 확정됐다. 탈락한 구·군의 배점은 선정위원들의 결의에 따라 일체 공개되지 않았다.

이전 부지는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내 총면적 3만3천여㎡의 남서-북동방향 장방형 부지로 문화재 분포지역이 아니고 지역 주민 6만3천여 명이 서명을 마쳐 민원발생의 염려도 없다는 것이 장점을 부각 학교설립시설여건에 좋은 평점을 받았다.

동구의 각산동은 대구시청과는 10.4㎞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버스 10개 노선과 지하철 1호선과 연계돼 있다. 범안로가 관통예정이고 국도 4호선과 3분 거리에 있으며 동대구IC와 팔공산IC, 동대구역 등 주요 교통망과도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녹지율이 70% 이상으로 다른 경쟁 지자체보다 비교적 높았던 것이 이점으로 작용했다고 선정위원회는 밝혔다. 평가는 유치를 신청한 6개 구·군의 제안서와 현장실사 자료를 바탕으로 위치적·환경적·도시공간정책·학교 설립 시설 여건·재정지원 여건 등을 5개 기본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과학고위치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18일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 관련 공무원, 학계와 법조계, 학부모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 총19명으로 출범, 유치제안서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 또 선정기준 평가는 5단계로 배점하고 단계 내에서 중복 배점이 가능했으며 최고 및 최저 배점을 제출한 심사위원 각각 2명의 점수를 배제시켰다.

김 위치선정위원장은 "동구 각산동 부지는 지하철노선이 있고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일류 교육여건 이미지 형성, 이전기관 정착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객관적 평가를 하려 최선을 다했다"고 선정 배경을 말했다. 학계, 시민단체, 교육전문가등 19명으로 구성된 선정위는 동구 각산동 60번지 일원 3만3천㎡의 학교부지에 대해 높은 녹지율, 고교 진학률, 교육격차 해소 기대 등을 높이 평가했다.

새로운 대구과학고는 현재의 과학고가 2011년 3월 영재학교로 전환함에 따라 올해 12월 착공해 201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12학급 240명(학년당 4학급 80명)정원으로 대구지역에 한해 학생을 모집한다.

선정위원회 김타열 위원장은 “동구각산동 지역이 혁신도시 내에 위치하는 곳으로 환경적 요소 및 도시공간정책, 학교설립시설여건 등에서 좋은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선정결과만 발표할 뿐 배점표나 경쟁 지자체에 대한 자료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탈락 지자체들이 정보공개 등 반발이 있을 경우에 대해선 “교육청에서 알아서 처리할 일이지 본 위원회의 소관사항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