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윤달을 맞아 삼베짜기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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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윤달을 맞아 삼베짜기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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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베 짜기에 바쁜 전남 보성 살

^^^▲ 삼베를 짜고 있는 손정순씨(65)삼베틀에서 삼베를 짜고 있다.
ⓒ 뉴스타운 박찬^^^
5월 윤달을 앞두고 전남 보성군 미력면 살래마을 삼베작업장에서

마을 주민들이 18일 삼베잇기 와 삼베짜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베는 삼 재배와 삼 삶아 껍질 벗기기, 삼째기, 삼삼기, 물레 돌리기, 돌 것에 올리기, 베올 나르기, 베 메기, 꾸리 감기, 베짜기 등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베메기가 끝나면 비로소 베틀에 올려 베를 짤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베메기 작업은 흰 잔털과 보풀이 이는 날실에 치자물 풀을 먹여 고르게 하는 작업으로, 베를 짜기에 앞서 거쳐야 할 필수 과정으로 아낙의 여러 손길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마을 주민 손정순(65)씨는 "윤달에 질 좋은 삼베로 수의(壽衣)를 만들어 놓으면 부모님이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풍습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잇따르면서 일손이 분주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삼베는 조선시대부터 보성포라 불릴 만큼 지역의 토산품 제45호로 등록돼 있으며,
까다로운 전통 삼베 제조기법 그대로 원단을 만들고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가공 생산함으로써 상품 가치가 높다고 한다.

오랜 세월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애환이 서려 있으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밤새워 베틀에 앉아 고단한 삶을 이어 가던 삼베가

이제는 5월 윤달을 맞이하여 적잖은 수입을 올리는 시기가 된 것이다.

^^^▲ 삼베를 펴는 작업삼베를 펴는 작업 중인 이팔례 할머니(89)
ⓒ 뉴스타운 박찬^^^
^^^▲ 삼베 물 들이기삼베에 천연 염료 치자물을 드리고 있는 손정순씨 (65)
ⓒ 뉴스타운 박찬^^^
고르게 펴진 삼베에 천연 염료인 치자물을 곱게 물들이는 공든 작업을 하고 있다.
^^^▲ 삼베 잇기삼베 잇기를 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
ⓒ 뉴스타운 박찬^^^
수확하여 삶고 째 , 삼베를 길게 이어서 삼베를 짜기 쉽게 삼베 잇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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