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를 이용한 주방용 천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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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를 이용한 주방용 천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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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후 잡물 냄새제거, 손보

^^^▲ 전남농업기술원 조경숙 박사가
ⓒ 전남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수세미의 수액과 그물섬유를 이용하여 세정력이 뛰어나면서 환경공해가 적은 친환경 주방용 천연 수세미 비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방에서 수세미의 수액과 즙액에는 초산칼륨, 수용성 사포닌, 무기질, 지방산, 향기성분, 탄화수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기침약, 이뇨제, 화장수, 천연향료, 의약품, 화장품 및 의약품 보조재로 이용된다.

수세미의 그물섬유는 열을 내리고 피와 경락을 통하게 하며 해독과 이뇨작용이 있어 혈뇨, 경락아픔, 곪은 데를 처방하는 약제로 쓰인다.

특히 수세미 수액에 함유된 사포닌성분은 부드러운 거품형성과 항균작용이 우수하고 수용성의 당과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콜로이드(Colloid)는 피부의 고도한 탈지작용을 억제시켜 화장수, 주방세정제, 샴푸 등 생활용품의 첨가제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예로부터 선조들은 피부보호나 아토피성 피부에 효과가 좋은 수세미의 그물섬유를 설거지용 수세미로 사용해 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이 점을 착안해 주방용 천연 수세미 비누를 개발했는데, 합성세제와 같이 부드러운 거품을 형성하나 쉽게 사라져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고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여 화학 수세미처럼 사용 후 버려지는 생활 폐기물이 생기지 않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세미 수액과 즙액, 그리고 편백의 방향성 화장수를 증류수 대신 첨가했기 때문에 100% 천연비누이며, 설거지 후 손의 잡물냄새 제거, 손보호, 항균성, 보습성이 뛰어난 이점이 있다.

특히 비누와 천연수세미를 분리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수세미에 비누나 액상 세제를 번거로이 묻힐 필요가 없으며 미관이 아름답고 주방에 악취를 제거하는 소취작용에도 탁월하다는 것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조경숙 박사는 “수세미의 수액과 즙액, 그물섬유를 이용한 주방기구 세척용 비누뿐만 아니라 향토자원인 수세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목욕용품, 화장품, 피부세정제, 샴푸 등 생활용품과 향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농가나 중소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환경을 보호하는 그린 환경제품 육성으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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