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건은 권력내부의 '더티게임' 정도로 미봉할 사안이 결코 아니고, 핵심적 본질은 호화판 향응이 제공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검은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라면서 뒷거래배경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 '향응과정에서 수억원의 돈이 사건 무마비조로 오갔다'는 정치권 주변의 의혹에 대해 "음모론이니 제2음모론이니 역음모론이니 하는 어지러운 말들로 시선 흐리기나 본질 가리기를 시도해선 안 된다"며 "청와대는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파악해 공개해야 하며, 특히 로비자금 수수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비서중의 비서' 같은 직책인데, 조세포탈과 윤락행위방지법위반 혐의자로부터 호화판 향응을 제공받다니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비난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사건을 알고서도 쉬쉬하며 대통령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고 단순한 주의 조치로 매듭지었다는 사실엔 분노가 치민다"고 분개했다.
이에 따라 "노무현대통령은 상당수 비서관들이 자신의 임무는 팽개친 채 청와대 이름을 팔아 총선준비를 하고 있는 행태에 대해 즉각 시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노대통령이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에 대해선 한없이 관대하고 야당과 언론 등 비판적인 상대에 대해선 혹독한 습성을 버리지 않는 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논평을 끝맺었다.
한편 향응 파문을 일으킨 청와대 양길승(梁吉承) 제1부속실장은 1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 오늘중으로 사표 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