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바티칸에서 지미 팰런, 크리스 록, 우피 골드버그 등 전 세계 코미디언 100여 명을 만났다.
교황은 코미디언들이 사람들이 “많은 사회적, 개인적 긴급 상황”에 빠져 있는 세상에서 “평온함과 미소를 퍼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웃음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준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들은 교황이 G7 정상회담을 위해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예정되기 몇 시간 전에 바티칸에 부름을 받았다.
15개국에서 온 107명의 코미디언과 함께한 일반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그들의 능력을 칭찬했다.
교황은 코미디언들에게 “물론 신을 비웃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신성모독이 아니다”며 “신자들의 종교적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언 지미 팰런은 알현이 시작되기 전 청중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교황이 문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그는 재빨리 자리에 앉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팰런 이외에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록(Chris Rock), 이탈리아의 실비오 올란도(Silvio Orlando), 영국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스티븐 머천트(Stephen Merchant) 등 연예계의 다른 유명 인사들이 합류했다.
시스터 액트(Sister Act)로 잘 알려진 코미디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와 히트쇼 비프(Veep)의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Julia Louis-Dreyfus)도 참석했다.
이 문화 행사는 교황이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역에서 열린 G7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이루어졌다. 이는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지도자가 세계 7대 선진국의 정상회담에 참석한 최초의 사례이다.
87세의 교황은 특히 “AI가 윤리와 인권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면서 “전 세계적인 규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교황은 현재 세계적 사건과 관련하여 교황은 코미디언들에게 오늘날의 의사소통은 종종 갈등을 야기하지만 “연예인들은 다양한 현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서, “우리가 당신들 한테서 얼마나 배워야 하는지...”라고 덧붙였다.
일반알현이 끝난 후 교황은 각 코미디언과 간략하게 만나 몇 마디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일부 상호 작용은 다소 일방적이었다는 평가이다. 심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은 “글쎄요. 그는 이탈리아어로 말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재치 있게 말하며, “빠른 이벤트였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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