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졌다.
하이브가 지난 22일 산하 레이블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2021년 자본금 161억 원을 들여 만든 산하 레이블이다.
현재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에게 감사 질의서를 보낸 상태이며 민희진 대표에겐 사임 요청을 했다.
만약 금일까지 민희진 대표가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내지 않을 경우 어도어 주주총회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 측의 공식 입장은 이렇다.
어도어 측은 22일 전한 입장문에 따르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보호하고 우리나라 음악 산업과 문화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 3월 데뷔한 하이브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컨셉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며 뉴진스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입장차는 확연하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불법적인 독립을 꾀하고 경영권 탈취를 공모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민대표 측은 하이브 소속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고 이에 항의하자 보복성 해임을 요구받았다는 것이다.
하이브는 어도어가 외부 투자자에게 대외비 계약서,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된 사업상 비밀을 유출하며 외부 컨설팅을 받았으며, 하이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전 계획,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 매각 유도 등의 정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는 법적 조치도 나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민 대표는 "최근 아일릿을 비롯해 하이브의 내부 문제를 제기하자 해임 절차 통보를 받았다"며,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했다.
현 사태로 인해 하이브는 이미 약 7,500억원에 달하는 시가 총액이 증발했다. 뉴진스가 5월 컴백을 앞두고 있었으며 6월 일본 음원 발매와 도쿄돔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의 갈등이 장기화 될수록 그 손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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