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권의 많은 나라와 팔레스타인 자치구에서 11일 이슬람교의 라마단(금식월 :아랍어로 ‘무더운 달’을 뜻함)이 시작되어 4월 9일쯤 끝난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9월을 뜻하며, 선지자 무함마드가 경전 쿠란(코란)을 계시 받은 신성한 달로,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며,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에서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낮의 금식으로 신앙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 중에는 각지에서 반(反)이스라엘의 움직임이 격화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나 이집트 등은 가자에서의 전투 휴전를 목표로, 라마단 전의 합의를 겨냥 이스라엘군과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의 협상을 중개해 왔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하마스 측은 10일(현지시간)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책임은 적(이스라엘)에게 있지만, 우리는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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