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명량대첩제 혹평 ‘개선,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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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명량대첩제 혹평 ‘개선, 보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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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파악, 중장기 대책 마련 나서야

 
   
     
 

‘신비의 바닷길 축제’ 다음으로 진도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는 ‘명량대첩제’가 지난 11일부터 4일간 전남도의 주관으로 해남과 공동으로 개최됐지만 ‘규모에 비해 그 내용은 부실했다’는 혹평을 받으면서 개선과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열린 ‘명량대첩제’는 그동안 진도군과 해남군이 각각 ‘아리랑축제’와 ‘명량대첩제’로 나눠 별도로 치러오다가 전남도의 ‘국제화’란 명분 아래 처음으로 공동 개최되면서 축제 기획과 운영 등 행사전반에 대한 두 자치단체의 역량이 비교되는 중요한 ‘시험무대’였다.

결국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축제가 두 지역주민과 여론층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됐고, 결과적으로 봤을 때 ‘해남군의 선전, 진도군의 부진’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물론 이같은 혹평에 대해 진도군측은 ‘전남도의 개입 때문’이라는 해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입장일 것이다.

이와 관련해 주경중 축제 총감독은 지난 12일 저녁 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수억여원 규모의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했지만 전남도의 간섭으로 정상적인 권한과 역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진도군의 부진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었다. 해남군은 중장기적인 전략에서 우수영을 규모화된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고, 명량대첩제를 통합하기 위해 전남도를 설득했다.

물론 진도군도 국내 최대규모인 30m 높이의 이순신 동상을 세우고, 녹진리 일대를 중장기적으로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축제 결과를 놓고 봤을 때 그동안 진도군이 ‘명량대첩’에 대해 입이 달토록 자랑해오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작금에 와서 스스로 자산화 하지 못한데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데 크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축제의 계절인 가을에 수많은 각종 행사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진도군은 좀 더 많은 관심과 관리를 통해 유사한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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