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장류사업자와 지방 특산장류 시장 진출 어려워
정부와 지자체 안정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 시급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장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장류산업 발전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발효음식 중 장류는 한식의 기초로 그 건강증진 효과가 학계에 인정되었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수 대형 선도기업 중심의 장류산업 구조로 인해 영세한 장류사업자와 지방의 특산장류의 시장 진출이 어려워 장류산업을 더 크게 육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장류의 기술혁신과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안정적인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법안 내용을 살펴보면, 장류산업의 진흥과 장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5개년 장류산업 진흥 종합계획 수립·시행, 장류재료의 수급계획 수립‧추진, 품종개발과 장류 품질개선을 위한 연구·시험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 장류 유통 및 유통센터 등 지원, 홍보 및 해외진출 촉진 지원, 장류산업 특구 지정 및 진흥계획 수립·시행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기업별 특성을 가진 균주 개발을 통한 더욱 다양한 장류들로 영세한 장류사업자 및 전문가 육성, 그리고 세계시장에서도 우리나라 장류의 점유율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고 “한류와 한식의 세계화에 맞춰 뿌리 깊은 발효식품인 우리 장류가 세계무대에서 차별화된 조미료로 인식되고 한국의 맛과 향이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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