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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김장훈의 미니홈피에 "일본아, 고맙다"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 김장훈 미니홈피^^^ | ||
그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니 메인화면에 ‘일본아, 고맙다.’라는 의아한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비단 독도문제 외에도 중국의 동북공정에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역사의식이 투철한 애국 연예인의 미니홈피에 이 무슨 망측한 제목의 글인가 싶어 클릭을 해보았다.
김장훈은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가 쓴 글은 반어(反語)에서 시작해서 반어로 끝이 났다.
그는 “일본아, 고맙다”라며 운을 띄웠다. “고유가에, 치솟는 물가에, 국론분열에, 한숨이 쉬어지던 즈음 너희(일본)들의 과욕이 우리를 결집시켜주었다.”라며 고마운 이유를 하나하나 밝혔다.
또한 “너희들의 목표와 전술을 이미 다 알게 되었으니, 우리는 너희들이 북돋아준 결집력으로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려한다.”면서 “(독도문제에 대해) 조용한 듯 치열하게, 시끄러울 땐 치밀하게, 지혜롭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너희는 너무 일찍 발톱을 드러냈다. 원하는 만큼 잃을 것이다. 패착이다.”라며 “지금까지의 술책만으로 진실을 왜곡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 주장했다.
개인적으로도 일본에 고맙다고 했다. “일신의 안위와 무대만을 추구하느라 눈앞만을 좇아 살던 일천한 가수에게 대의와 용기를 선물해준 너희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라며 “그런, 나 같은 사람에게도 길이 하나 더 생겼으니 대한민국에는 아마도 수천만 개의 길이 더 생겼을 듯싶다.”며 일본에 일격을 가했다.
김장훈은 일본의 독도에 대한 경거망동이 이해가 된다고도 했다. “언제나 너희 뒤에만 있으리라 믿던 우리가 어느 날부터인가 너희들의 성장 동력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반도체가 그러했고 조선이 그러했고 철강도, TV도. 그 외에도, 열거하기도 벅차다.”면서 “흠집난 자존심을 채우기 위해 히노마루프로젝트니 뭐니 하며 합종연횡을 해봐도, 극소수우익이 민족주의를 부르짖으며 국민들을 선동해 봐도, 냉정히 다 따져봤을 때 어느 날부터인가 우리가 별로 져본 기억이 없다...물론 너희는 지금 엄청난 나라이다. 하지만 수년간 일어난 정황 상, 그리 먼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너희도 그걸 알기에 자꾸 조바심을 내고 억지를 부리지 않나싶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치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이웃인 대한 나라를 유린하는 것은 결코 일본의 이익이 아니 될 것이다. 원한 품은 이천만을 억지로 국민 중에 포함하는 것보다 우정 있는 이천 만을 이웃 국민으로 두는 것이 일본의 득일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의 독립을 주장하는 것은 동양의 평화와 일본의 복리까지도 위하는 것이다"라는 안창호 선생의 말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부국강병의 기로에서 표류하고 있던 우리를 바로 잡아주고 용기를 줘서” 일본에게 고맙다는 말로 글을 끝맺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 글을 스크랩하고 퍼나르는 등 그의 글에 대해 열렬한 공감을 표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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