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우스’ 청정에너지 급증에 투자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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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우스’ 청정에너지 급증에 투자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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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서 지금보다 7배 이상을 투자해야
- G20 국가들, 지구 기후를 파괴하고 있는 전 세계 탄소 배출의 80% 책임 있어
- 약 8억 명이 전기 부족, 약 24억 명이 깨끗한 요리를 위한 연료에 접근불가
- 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에너지 공공투자 :
* 2022년 7,700억 달러 → 2030년대 초 연간 2조 5,000억 달러로 3배 증가해야
- 태양열 발전은 이제 거의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발전원 됐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엄청난 기후 재앙( climate catastrophes)을 흡수함에 따라, 민간부문의 투자는 지구온난화를 견딜만한 수준으로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의 청정에너지를 위한 자금조달은 지구온난화를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지금보다 7배 증가해야 한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밝혔다.

21일 정부간 보고서에 따르면, “기온이 재앙적인 수준으로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비(非)화석 연료 에너지(non-fossil fuel energy)에 대한 연간 투자가 2,600억 달러에서 거의 2조 달러로 급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티흐 비롤(Fatih Biro) IEA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청정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국제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결점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동 언론 알자지라가 전했다.

이 보고서는 부유한 국가에서 개발도상국으로의 금융 흐름을 관리하는 20세기 중반의 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지원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파리에서 열린 이틀간의 새로운 글로벌 금융 협정을 위한 정상회담 전날 발표됐다.

G20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지구의 기후를 파괴하고 있는 전 세계 탄소 배출의 80%에 책임이 있다.

아네스 캘러마드(Agnès Callamard)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많은 취약한 저소득 국가들은 경제적 충격, 그들이 지불할 수 없는 부채, 그리고 기후 변화의 영향에 압도되어 왔다. 그들은 거의 기여하지 않았지만, 이 위기는 이들 국가 사람들에게 큰 손실을 입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과제는 세계의 금융 구조(financial architecture)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전례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 민간투자(Private investment)

더러운 에너지에서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우스가 파괴적인 기후 영향에 대처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상회담 의제이다.

약 8억 명의 사람들이 전기가 부족하고, 24억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요리를 위한 연료에 접근할 수 없으며, 그들 대부분은 가난하고 신흥 국가에 살고 있다.

현재의 정책 추세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이들 국가의 에너지 사용 증가의 3분의 1은 지구 온난화의 주요 동인인 화석 연료를 태우는 것으로 충족될 것이라고 IEA는 경고했다.

비롤 사무총장에 따르면,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나쁜 소식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청정에너지 증가 요인의 90% 이상이 선진국과 중국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보고서는 더 큰 국제적 기술, 규제 및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IEA의 보고서는 “중국을 제외한 신흥 및 개발도상국의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의 3분의 2는 공공 부문 투자가 “에너지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제공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에 불충분하기 때문에 민간 부문에서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계산에 포함됨에 따라, 재생 에너지와 다른 형태의 탄소 중립 에너지에 쏟아 붓는 민간 및 공공 자금은 2022년 7,700억 달러에서 2030년대 초까지 연간 2조 5,000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해야 한다.

향후 10년 이내에, 이러한 경제에서 청정에너지를 위한 연간 민간 자금 조달 1350억 달러는 연간 약 1조 달러로 증가해야 한다.

* 태양 에너지 : 선도적인 대안(Solar energy : Leading alternative)

IEA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 가능 에너지를 빠르게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태양열 발전은 이제 거의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발전원이 됐다.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 복사의 최소 40%가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 도달한다. 하지만 2022년 중국에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보다 거의 10배나 많은 태양 복사 용량이 설치되었다.

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햇살 가득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Sunny Sub-Saharan Africa)는 네덜란드보다 태양열 전기를 덜 생산한다”고 지적했다. 태양열은 많지만 태양광 패널이 매우 부족 전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지역적으로 합리적 투자 양상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국제 앰네스티는 특히 부유한 국가들이 “국제 협력과 원조의 의무를 계속 회피할 때” 저소득 국가들이 “화석 연료를 공정하게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기후 위기의 해악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구제책을 제공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은 부유한 국가들이 “저소득 국가들을 위한 포괄적인 부채 탕감에 전념”하고, 이전 기후 구제 협정에서 그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이전의 재정적인 약속을 존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앰네스티는 강조했다.

앰네스티 성명은 “이번 정상회담은 세계 지도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가장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 위기를 일으키는 데 가장 적게 기여한 사람들에게 부담을 더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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