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인해 복합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 심리상담통해 빠른 일상회복 앞장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이하 ‘센터’) 김미애 대표와 한구트라우마연구교육원(이하 ‘교육원’) 주혜선 원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6월 15일(목) 14시, 인천여성가족재단 복합미디어실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회복 전문기관인 센터와 교육원의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로 인한 심리적 외상 피해를 호소하시는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한 유관기관 간 핫라인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센터로 인입되는 복합트라우마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최근 센터로 인입되는 피해 사건 유형을 보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의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하고 피해자를 오프라인으로 유인하여 성폭력 피해를 입히는 온·오프 복합 피해 사건이 대부분이다. 온·오프 복합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사건 이후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런 복합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센터에 따르면,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개관 후 1년 10개월(2021. 6. 14.~2023. 4. 30.) 간 지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352명에 달하고 있다. 성착취적 성문화가 디지털 매체에 결합하면서 온·오프 복합 피해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센터와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오프 복합 피해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속한 피해지원이 기대된다.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주혜선 원장은 “상담, 교육 등을 하는 민간기관으로 인천시교육청, 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인천시와 관계가 깊다. 이렇게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까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을 위한 필요한 자원을 공유하고 나누도록 하겠다”고 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인한 복합 트라우마 피해자의 피해 지원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애 대표이사는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친밀한 관계였던 가해자에게 디지털 성범죄를 입은 피해자의 경우 타인에 대한 불신, 영상물 유포에 대한 불안으로 심각한 복합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 그렇기에 피해자에 대한 정서적·심리적 치유 지원은 굉장히 중요하다”며“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전문적인 치유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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