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내 방치된 도로, 숲길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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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내 방치된 도로, 숲길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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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억 예산절감하고 산림휴양 공간 확대

산림청(청장 하영제)은 철탑진입로, 광산용 도로, 군 작전도로 등으로 개설되었다가 현재는 방치되고 있는 산림 내 각종 방치도로를 구조개량을 통해 산림 경영관리, 임산물 운송, 산림휴양을 위한 숲길로 개발하여 활용키로 했다.

산림청이 지난 4월~5월까지 전국 산림을 대상으로 조사한「산림 내 타용도 목적의 도로시설 현황」에 따르면 철탑진입로, 광산용 도로, 기타 작업로 등 각종 산업용으로 개설했으니 현재는 방치되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산림 내 방치도로는 전국적으로 512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이들 방치도로를 임도로 편입하여 내년부터 구조개량사업을 통해 산림경영관리, 임산물 운송, 산림휴양을 위한 산책, 등산, 산림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처럼 500여km에 이르는 산림 내 방치도로를 임도로 구조 개량하여 활용할 경우 임도를 신설하는 비용에 비해 약 645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전국의 임도밀도를 평균 0.1m/ha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산림청은 올해 전국의 산림내 방치도로를 전국 간선 임도망에 포함시켜 임도로 편입시키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구조개량을 추진하여 임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임도는 산림의 경영관리와 보호를 위해서 설치되는 산림 내 도로로 '07년말 기준으로 전국에 16,267km가 설치되어 우리나라의 임도밀도는 2.5m/ha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임도가 사회간접자본시설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전국 임도밀도를 8.5m/ha 수준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나 현재는 턱없이 부족해 임업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한참 뒤진 실정이다.

아울러 임도는 산림경영관리를 위해 설치되지만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히 산불현장에 도달할 수 있는 접근로이며, 산간벽지에서는 마을 사이를 연결하고, 임산물채취 등 소득원을 개발하는 도로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산을 찾는 국민들이 증가하면서 임도를 이용한 산책과 등산은 물론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산악스키 등 산림레포츠 공간으로도 국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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