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교체수요 증가와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사회 인프라구축으로 전선수요가 급증하며 세계 전선업이 장기호황 Cycle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고수익의 초고압케이블의 경우,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며 Brand 및 Track Record 등을 높이 요구하는 등 진입장벽이 존재하여 유럽, 일본, 한국업체들만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에는 일진전기, LS전선, 대한전선 등 단 세 기업만이 초고압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진전기가 최근 해외 전력청으로부터 대규모 초고압케이블 및 시공을 잇따라 수주했다.
일진전기는 지난 4월 싱가폴 전력청으로부터 약 450억원 규모의 초고압케이 블수출 및 시공을 일괄수주했으며, 본 계약은 이달 20일에 체결한다.
이 금액은 해외수주로 일진전기 역사상 최대이며, 국내 전선사가 약 10년전에 싱가폴에 약 500억규모 전선을 수출한 이래 싱가폴 역사상 최대규모이다.
또한, 최근 대만 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케이블 및 공사를 약 7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대만에 수출하게 될 제품은 345KV 초고압케이블로 중저압 케이블에 비해 단위당 가격이 2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에 따라 일진전기는 전선수출부문에서 2006년 매출 및 수주 5천 9백만달러, 8천 1백만달러에서 지난 해 매출 8천 4백만달러, 수주 1억 5천 2백만달러로 각각 41%, 87% 성장했다.
올해 일진전기는 전선수출부문 매출 및 수주를 각각 56%, 14% 증가한 1억 3천만 달러, 1억 7천 4백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초고압케이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일진전기는 2005년 수출액 1,770억원에서 지난 해 3,200억원으로 수출액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5천억원, 오는 2010년에는 전체 매출목표 1조 3천억원 중 4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0월 베트남에 합작법인 ‘하나카-일진’을 하노이 근교 박닌성에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추가적인 해외법인 설립을 검토중에 있다.
한편, 일진전기는 최근 이와 같은 초고압케이블 수주의 쇄도로 약 60억원을 투자해 초고압 라인을 증설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는 8월부터 증설라인이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일진전기 최진용 대표이사는 “현재 중저압 전력선, 중전기분야는 시장 포화상태로 일진전기는 초고압 전력선, 중전기 분야로 특화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일진전기의 특화된 초고압 제품들은 세계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향후 세계시장 공략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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