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386' 거명은 청와대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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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386' 거명은 청와대 흔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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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와대 386'은 언론이 만들어낸 저널리즘 용어”

^^^▲ "연루설 흘리지 않았다" 해명굿모닝 시티 로비자금 연루설을 흘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박범계 민정2비서관이 해명서를 내고 이를 부인했다.
ⓒ YTN화면^^^
굿모닝시티 자금 수수와 관련, 동아일보의 민주당 신주류 정치인 실명 거론이 신주류와 청와대 386과의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는 22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386 음모설'은 사실관계는 물론 최소한의 논리적 근거도 갖추지 못한 낭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와대는 언론의 보도 행태에도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청와대는 "언론이 툭하면 실체도 불분명한 청와대 386을 '파워게임'의 진원지로 지목해 과도한 정치적 공세를 가하는 것은 '청와대 흔들기'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언론의 저의에 시선을 돌렸다.

언론이 툭하면 실체도 불분명한 '청와대 386' 거명

청와대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 "일부에서는 문제가 된 보도의 발설자로 일부 청와대 386 비서관과 행정관을 지목하고 마치 이들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겨냥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인 양 해석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관계는 물론 최소한의 논리적 근거도 갖추지 못한 낭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청와대는 또 ""청와대 386 음모설"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청와대 조직개편이나 인사문제와 관련, 언론은 줄기차게 청와대 386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가해 왔다"고 그동안의 언론 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청와대은 이어 "정치적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툭하면 실체도 불분명한 '청와대 386'을 거명하고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가하는 것은 '청와대 흔들기'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까지 평가했다.

청와대는 또 "'청와대 386'은 언론이 만들어낸 '저널리즘 용어' 일뿐, 실체가 불분명한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가운데 상당수가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30∼40대라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들이 특정한 정치적 목적으로 조직적인 음모를 꾸몄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오히려 일부에서 '조직적'으로 아마추어라는 음해를 받아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청와대는 "참여정부는 비선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조직을 통한 국정운영을 천명해 왔다"며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분류를 넘어서 청와대 특정 세대를 음습한 형태의 사조직으로 치부하는 것은 참여정부 국정운영 시스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범계 비서관은 선의의 피해자

청와대는 또 최근 동아일보에 신주류 이름을 거명한 것으로 의심을 받는 박범계 민정2비서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보호에 나섰다.

청와대는 "동아일보의 보도 과정에서 박범계 민정2비서관이 취재기자와 통화한 것을 음모설의 근거로 제시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왜곡"이라며 "박 비서관은 동아일보 기자에게 통상적인 대화를 벗어나 수뢰 의혹 인사를 확인해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 비서관은 지난 15일 저녁 회식 도중 고교 동창인 윤모 기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시중정보지 내용 등에 관해 언급했으나, 굿모닝시티 검찰 수사 상황과 윤창열씨의 진술 등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수사 상황을 확인해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통화시간도 2∼3분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청와대는 "언론도 참여정부가 검찰권 독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굿모닝시티 로비 수사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박 비서관을 확인창구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비서관의 경우 언론의 취재 요청을 매정하게 거절하지 못한 것일 뿐 시중에 나도는 음모설과는 무관하다"며 "기자와의 평소 친분 때문에 선의로 응대한 것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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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자 2003-07-22 19:36:16
    청와대 참모진은 아무추어 리즘에 젖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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