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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 행정안전부 | ||
“땅 사주는 도시인들에 시골사람 고마워하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농촌 사람들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원 장관은 지난달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시 사람들 아니면 누가 농촌 땅을 사주냐. 그렇게라도 사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원 장관은 농촌 노인들에 대해서도 “요즘 농촌에 70대 이상 나이가 들면 농사짓기도 힘든데 그 땅을 누구라도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근 농촌 땅값이 2∼3배 뛴 것만 보고 뭐라 하는데 투기할 목적이었다면 도시땅을 사야 맞는 거 아니냐”고 비아냥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 장관은 발언은 청와대 수석들과 장관들의 땅투기 의혹이 계속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터져 나온 것으로 ‘자질시비’를 불러오고 있다.
이같은 원 장관의 발언에 대해 통합민주당 노은하 부대변인은 9일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의 본분을 망각한 언행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투기를 정당화하고, 현행법상 명시된‘경자유전’의 원칙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노 부대변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발생원인 규명과 방역체계 구축에는 늑장대응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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