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 상원은 25일(현지시간) 독일 국내의 원자력발전소 3기에 대해 2023년 4월 15일까지 운전 연장을 승인했다고 일본의 닛케이가 26일 보도했다.
연방의회(하원)는 원자력법 개정안을 찬성 다수로 가결했으며, 연내 탈(脫)원전 목표 연기가 정식 결정됐다. 겨울철 전력공급이 불안정해지는 사태에 대비해 원전을 예비전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하 양원에서의 가결·승인을 받아 의회 수속은 종료된다.
앞으로 공식 공포를 거쳐 정식 시행할 전망이다. 올라프 숄츠 정권은 지난 10월에 원자력 발전의 운전 연장을 향해서 관련 법안을 각의 결정했었다.
독일 정부는 새로 핵연료를 조달하지 않고 기존 연료를 쓰면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사태에 대비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는 연내 원전 제로를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에너지 불안이 커지면서 운전 연장을 용인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