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자유언론국민연합, MBC는 ‘언론의 자유’를 가장한 ‘진실살인’의 악행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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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자유언론국민연합, MBC는 ‘언론의 자유’를 가장한 ‘진실살인’의 악행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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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MBC 출입 기자들 '대통령 전용기' 탑승불허 통보
자유언론국민연합, "MBC의 책임지지 않는 언론자유는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요 방종이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거듭된 외교관련 '왜곡·편파 보도'를 이유로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할 것을 거부하자, 각 언론노조들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전용기에서 내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지난 7월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전용기에서 내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이에 자유언론국민연합은 성명서에서 "MBC의 경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때 발언 하지도 않은 자막을 억지로 집어넣으면서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한 가짜자막 방송을 터트린 주범이었고, 이를 항의 방문한 국회의원들에게 “언론탄압 하지말라”고 괴변을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질 줄은 모르면서 언론자유를 보장하라는 주장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 책임지지 않는 언론자유는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요 방종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20년 6월 19일 자유언론국민연합 창립식 (사진=자유언론국민연합)
20년 6월 19일 자유언론국민연합 창립식 (사진=자유언론국민연합)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두고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 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은 10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서 MBC기자들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결정에 대해 “출입기자단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취재 때문”이라며 “관련 비용 역시 각 언론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이 마치 특혜를 베푸는 듯 ‘취재 편의 제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사실상 특정 언론사의 취재 기회를 박탈하는 건 다른 언론사에 대한 유사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경계하면서 이번 결정의 조속한 철회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7개 언론단체 또한 10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통령실이 권력비판을 이유로 특정 언론사에 대해 취재 제한 및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자 폭력이며, 윤석열 대통령은 반역사적인 취재 제한 조치를 즉시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 또한 이번 취재 제한 조치에 책임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즉각 파면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5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다.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과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정상회담,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미·일 측과 협의 중이며,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MBC 측에 통보했다. 대통령실은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나 MBC는 “자막 조작, 우방국과의 갈등 조장 시도, 대역임을 고지하지 않은 왜곡·편파 방송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시정 조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탑승 불허 조치는 이와 같은 왜곡·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특히 MBC의 경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 때 발언 하지도 않은 자막을 억지로 집어넣으면서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한 가짜자막 방송을 터뜨린 주범이었다. 이를 항의 방문한 국회의원들에게 “언론탄압 하지말라”는 괴변이나 일삼던 그들이었다. 책임질 줄은 모르면서 언론자유를 보장하라는 주장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 책임지지 않는 언론자유는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요 방종이다.

진짜 언론탄압은 김대중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 노무현 정부의 기자실 대못 폐쇄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경기방송 자진 폐업 이런 것이 아닌가?

MBC 측은 “(대통령실의 이번 조치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현장에서 취재활동을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소인배 같은 보복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실의 ‘MBC 기자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조치는 MBC의 자업자득이며 인과응보의 대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조치를 "보복행위"로 폄훼하는 생떼를 즉각 멈춰야 한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대통령실의 이와 같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MBC의 각성을 촉구한다.

최근 MBC의 민영화가 거론되고 있다. MBC가 언론의 생명인 공정성·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정확성, 공정성, 객관성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언론은 언론 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다. 사회에 독이 되는 언론, 없느니만 못한 언론은 퇴출돼야 마땅하다.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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