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대만이 보유한 미사일방어체계 패트리엇의 유지 및 보수, 개량을 위해 관련 장비 및 서비스 매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매각액수는 1억 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성명에서 “국무부의 매각 승인 요청을 받아, 미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매각은 워싱턴에 있는 대만의 사실상 주미대사관이 요청했다.
성명은 “패트리엇 시스템의 개량이 대만의 안전 보장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의 정치적 안정이나 군사적 균형의 유지”등을 지원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은 “대만의 국방 근대화나 신뢰할 수 있는 방위 능력의 유지를 향한 계속적인 대처를 지원하는 것으로, 미국의 국익이나 경제·안보의 이익에 이바지한다”고 했다.
미국의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와 록히드 마틴이 주요 공급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외교부는 성명에서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며, “중국이 군비 확대와 도발적 행위를 계속하는 가운데, 대만은 튼튼한 방위로 국가안보를 유지하고 미국-대만 간 긴밀한 안보관계를 계속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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