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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화엄벌 인근의 922.2m봉을 원효산이라 하고, 812m봉을 천성산이라 불렀으나, 2002년 양산시에서는 922.2m봉을 천성산, 812m봉을 천성산 제2봉으로 불린다.
천성산(일명 원적산)은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읍, 상북면, 하북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천성산의 이름에 대한 전설을 잠시 소개하면...
서기 673년 동래군 장안면 불광산에서 선정삼매에 들어있던 원효대사가 갑 짜기 벌떡 일어나 부엌의 문짝을 떼어서 '曉擲板救衆生(효척판구중생:원효 간판을 던져 중생을 구함)' 이라는 글을 휘갈긴 다음 그 판자를 온 힘을 다하여 허공에 날렸다.
이때 중국의 태화사(太和寺)라는 절에서 스님과 신도 천여 명이 법당에서 법회가 열리는 찰라에 웬 널판자 하나가 경내의 마당에 털썩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그곳에 있던 스님과 신도들은 모두 뛰쳐나와 판자 주위로 몰려들었다.
바로 그 순간, 절 뒤의 큰 바위가 굴러 법당이 순식간에 주저앉아 버렸다. 신라의 원효대사가 판자를 던져 법당 안에 있던 그들을 밖으로 빠져나오도록 해서 천여명의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했음을 알게 된 한 스님이 원효대사의 제자가 될 것이라며 나서자 모두가 따라 나섰다고 한다.
이 때 찾아온 스님과 신도가 무려 천 명이나 되었으며, 이렇게 하여 지어진 절이 내원사를 비롯하여 산중에 89개의 암자가 있다고 하며, 중국에서 온 천 명의 대중들이 지성으로 수행한 끝에 모두 성자가 되었다고 하여 천성산(千聖山)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천성산의 특징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곳에도 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이곳 산나물은 옛 부터 임금님의 진상에 올릴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산 전체를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중요 볼거리로는 산하동 계곡과 성불암 계곡 사이 기암괴봉의 공룡능선이 있고, 성불암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병풍처럼 까마득하게 벼랑을 이룬 암봉과 바위낭떠러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올려다보는 멋도 볼만하다.
봉우리로는 수리봉, 옥녀봉, 집북봉, 애기암봉 등이 수려하고 계곡으로는 산하동 계곡, 성불암 계곡, 법수 계곡, 주남 계곡 내원사 계곡이 있다.
또한 기묘한 바위들의 이름도 다양하다. 병풍바위, 금강바위(석문바위), 매바위, 신선바위, 형제 바위 등 수없이 많다. 특히 천성산 고스락에서 내원암 계곡으로 내려오는 산길 곳곳에 위치한 바위들은 전망이 좋아 천성산 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이러한 천성산은 국내에서는 희귀한 중고층습원(中高層濕原) 지역으로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산이다. 보존가치가 높은 이곳에 지하터널을 뚫으려고 하면서부터 분쟁은 시작되었다.
경부고속전철이 천성산 지하 240m깊이로 13.5km 길이로 관통해도 자연생태계에는 아무른 변화가 없는 아름다운 강산이 되기를 내원사 지율스님의 애절하게 호소하는 염불소리와 목탁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등산 코스, 교통편 등은 양산시청홈페이지 관광명소(http://www.yscity.or.kr/tour/)에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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